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아로마라이프선교회 입니다.

혹시 농인 뜻을 아시나요? 

농인이란, 청각에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해남반석농아교회'는 농인교회로

대부분의 성도들이 청각 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이 쉽지 않고 생계가 어려운 분들이시며

목사님께서 수어로 예배를 진행하시는 교회입니다.

저희 아로마라이프선교회에서 정기후원 하는 미자립교회 중 한 곳이며,

사회약자 지원 및 미자립교회의 환경 개선을 위해 돕고 있습니다.

해남반석농아교회의 정재현 목사 허윤정 사모 두 분의 기도문을 받아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하고자 소식 전해드립니다.

 

정재현목사 허윤정사모 기도문

2025년 1월 26일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와 가정을 통해 이루시려는 놀라운 뜻과 계획이 있음을 믿고 

낮은 자로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의 모습을 닮아 올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작년 초에는 10명이서 시작하였지만 올 초에는 20명으로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조금씩 주님의 은혜를 깨닫는 성도들이 되기를 늘 기도하면서 신년 맞이 특별 새벽 기도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장애인 교회의 특성상 새벽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에 

늘 연초에는 일주일 동안 주님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새벽 기도회를 실시합니다. 

직분자들조차 피곤하고 힘들다고 오지 않으셨으나, 이 교회에서 새벽에 농인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변00 집사님의 큰 딸은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지적장애도 있는 듯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이끌어 주셔서 지금은 원만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노00, 전00 성도님께서는 치매가 더욱 심해져서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편한 마음으로 사시다가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주 저희 교회에 출석하기로 약속을 하신 김00 성도님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시기에 농인교회에 출석하여 수어로 예배를 드렸으면 했지만, 

처형이신 권사님이 본인이 다니는 교회에 다니자고 하셔서 저희 교회에는 매달 마지막 주에만 출석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열심히 교회를 다니던 최00성도님께서 갑자기 이단에 빠진 사람의 유혹에 흔들려서 저희 교회를 떠나려고 했으나 

매일 찾아가서 손짓 발짓을 해가며 설득하고 때론 선물도 드리고 식사도 하고 나니 마음이 돌아서서 다시금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십니다.

 

 

신앙적 기복이 심한 우리 농인 성도들이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주님 밖에 없다는 확실한 믿음 안에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20여 명이 다시 예배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이 성도님들의 믿음이 변치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떠한 유혹이 있더라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라도, 사회도, 기업도, 교회도, 개인도, 모두가 어렵다고 힘들다고 합니다. 

저희 교회를 선교해 주시던 교회도 어렵다고 중단 소식만 전해집니다.

그럼에도 주님의 이끄심을 믿으며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날마다 되새겨 봅니다.

올해도 저희 농인교회를 위해 생각날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모두가 건강하시고, 

올 한 해 계획하는 일들이 형통함을 얻으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해남반석농아교회 정재현목사 허윤정사모 올림

 

해남반석농아교회를 위해

여러분의 기도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